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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의 알림마당입니다.
지난 5월 1일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직원을 대상으로 ‘산 넘어 산을 본다.’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실시하였다. 한국 최초로 안나푸르나 남서벽등정, 한국인 최초 에베레스트 남서벽 등정, 남남동릉 무산소등정, 시샤팡마 남서벽 신루트 개척을 하였다.
박정헌 대장은 2005년 히말라야에서 사고로 손가락 8개를 잃고 방황을 하게 된다. 그 이유는 삶의 목표가 사라졌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절망에 빠져 지낼 수만 없다는 생각에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기로 하였다.
그가 유일하게 할 수 있는 것은 등반 밖에 없었다. 그래서 고민 끝에 히말라야의 모든 것을 내려 보고 싶은 목표를 세우게 된다. 목표가 생겼다는 것 만으로도 행복했던 그는 아카로스의 꿈을 꾸며 히말라야 하늘을 나는데 성공하였다.
강연 마지막에 박정헌 대장은 “저는 등반을 한 것이 아닙니다. 제가 오른 것은 산이라는 에베레스트가 아닌, 삶의 에베레스트였습니다. 저는 점차 제 삶의 고도를 높여간 것입니다. 등반은 길이 없는 곳에서 시작합니다. 여러분도 지금 시작하세요. 산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목표는 내 삶을 지탱하는 끈입니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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