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8일(월),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은 한국입양홍보회 청소년모임 ‘청소년의 성장 스토리(이하 청토리)’와 시각장애인 조향사(정예린, 이다경)가 함께“초상화 향수 만들기”(여성기업 인버저블컨퍼니‘보이브’) 직업체험을 진행하였다.

청소년기는 진로 목표를 설정하고 진로발달에 필요한 과업을 수행하는 중요한 시기로 다양한 직업탐구기회를 제공하고자 본 체험활동을 준비하였다.

이날은 시각장애인 조향사가 진행하는 진로활동으로 나의 내면을 향료로 그려보는 테라피 프로그램인“초상화 향수”를 만들어 보이지 않는 아름다운 내면 가치의 향에 대해 알아보고 나만의 향기를 찾는 활동이다. 특히 청토리 참가자 중 시각, 지적장애인 청소년이 함께하여 장애인의 제한된 직업영역을 벗어나 다양한 직업 탐구 기회를 제공하고, 직업 역량을 개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병찬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진로체험을 계기를 통해 입양청소년 뿐만아니라 장애청소년이 성역없는 진로역량개발에 한 발짝 나아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