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원장 박현욱)은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가족을 위하여 온라인 실시간 가족캠프‘슬기로운 방학생활’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에는 발달장애청소년이 포함된 22가족 70여명이 참가하였으며 한국장애인부모회 충남지회와 협업하여 운영하였다.

캠프진행을 위해 수련원은 사전에 프로그램 재료가 들어있는‘활동키트’를 발송하였고, 참가자들은 정해진 시간에 온라인 플랫폼에 접속하여 프로그램에 무료로 참가하였다.

1월 18,20,25,27일 11시부터 1시간 씩 4회기 운영되었으며, 주요프로그램은 장애청소년의 올바른 생활습관을 위한‘우리가족 약속나무 만들기’펠트지를 활용한‘나만의 안전가방 만들기’안전한 우리집을 위한‘우리집 안전 꼬리표 만들기’마지막은 ‘소감 발표하기’로 마무리 했다.

특히, 소감발표 시간에 저금통을 활용하여 스스로 정한 약속을 지키면 모형 동전을 부모님에게 받아 저금하는 활동이 장애청소년들의 올바른 생활 습관을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발표하여 눈길을 끌었다.

참가 부모 중 한 분은 “코로나19로 외출하기 어려운 장애청소년들이 가정에서 활동할 수 있어서 너무나 행복하였고,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해 왔다.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박현욱 원장은 “장애청소년대상 온라인 가족캠프로 장기화된 코로나19 상황을 즐겁고 건강하게 극복하길 바라며, 수련원은 지속적으로 장애가족 청소년 활동을 확장시킬 예정이다.”라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