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원장 박현욱)은 지난 17일부터 2박 3일 기간 경북지역 장애 청소년 12가족 30여명을 대상으로 ‘2022년 Stay Strong Together(함께견뎌내자) 캠프’를 전액 무료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캠프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되면서 장애청소년 가족이 일상회복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하였으며 참가자는 전국에서 모집하고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과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에서 총 8회 운영한다.

장애 가족 대상별 특성에 맞춰 국립청소년수련원(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과 전국장애인부모연대, 대한작업치료사협회가 협업으로 운영한다.

국립청소년수련원(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은 비장애 청소년 및 부모 대상 청소년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전국장애인부모연대는 부모교육 및 참가 가족을 모집하였다.

대한작업치료사협회는 장애 청소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부모 스트레스 지수 및 행동을 분석하여 참가 부모에게 문제점 발견 및 개선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였다.

수련원은 지난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코로나 블루 현상과 코로나 디바이드가 심화됨에 따라 일반 청소년보다 활동 제약이 많은 장애 청소년 가족의 심리건강 증진, 심신회복, 가족화합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6회의 캠프를 시범운영 하였다.

운영 결과 부모 스트레스 지수가 상당히 낮게 나타났으며 개선되었음을 확인하였고, 부모들은 비장애 자녀들과 청소년활동 속에서 그 동안 발견하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캠프에 참가한 한 어머니는 “장애 아이와 떨어져 생활하는 것이 불안했는데 안전하게 돌봐줘서 마음이 안정되었고, 비장애 아이와 처음으로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너무 좋았다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박현욱 원장은 “수련원은 장애 청소년 가족이 겪고 있는 문제점을 해결하고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