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CI (한국청소년활오진흥원 제공)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사장 손연기, 이하 ‘진흥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개인 맞춤형 정보(마이데이터) 종합기반 조성사업’의 공동체(커뮤니티) 분야에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서 진흥원는 청소년활동정보서비스(e청소년) 시스템을 기반으로, 봉사활동·자격·체험활동 등 흩어져 있는 청소년 데이터를 통합·분석해 진로를 추천하고, 활동 정보, 대학 및 학과 정보 등 진로 개발에 필요한 정보를 종합 제공하는 국내 최초 청소년 분야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청소년 공동체 기반의 진로·진학 설계 지원 서비스’라는 명칭으로 추진되는 이번 과제는 청소년 데이터가 산재돼 발생하는 정보 접근성과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특히, 진로·진학 의사결정 과정에서 정보 탐색 역량이 부족한 청소년에게 충분한 정보와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보다 합리적인 진로 선택을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컨소시엄에는 주관기관인 진흥원을 비롯해 한국산업인력공단, 서울특별시청소년시설협회, 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 등 총 7개 공공·민간 기관이 참여해, 데이터 연계·분석, 시스템 개발, 커뮤니티 기반 청소년활동 지원 등 다방면에서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진흥원은 진로·진학 마이데이터 서비스 실증을 시작으로, 향후 복지, 안전, 건강, 생활, 문화 등 청소년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생애주기 전 분야 마이데이터 서비스로의 확장을 계획 중이다. 이를 위해 여성가족부와 함께 청소년 성장지원 디지털플랫폼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

손연기 이사장은 “디지털 시대 청소년의 균형 있는 성장을 위해서는 공공·민간의 데이터를 연계하고 융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데이터를 발굴하고 분석해 청소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