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청소년지도사 안전요원 역량강화 교육 현장 모습 (사진=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제공)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사장 손연기, 이하 ‘키와(KYWA)’)은 9월 23일부터 24일까지 대전에서 청소년지도사 안전요원*을 대상으로 1박 2일간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2025년 추진 예정인 현장 시범사업과 연계해, 청소년활동의 안전을 실질적으로 강화하고 활성화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운영됐다. 
   * 청소년지도사 안전요원: 교육청 「현장체험학습 안전매뉴얼」에 따른 안전요원 배치기준과 연계하여 청소년활동 현장의 안전관리와 위기 대응을 담당하는 인력. 청소년지도사 자격자 중 키와(KYWA)가 선발·교육하여 운영하는 ‘청소년지도사 안전인력’.

최근 현장체험학습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교사들의 과중한 부담과 안전사고 불안감이 확대되고 있다. 이로 인해 학생들의 체험활동 참여가 위축되는 가운데, 단순 보조 인력이 아닌 청소년활동을 이해하는 전문 안전인력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번 교육에는 청소년지도사 자격을 기반으로 구성된 안전인력 참여자들이 참석했다. 

교육과정은 ▲청소년활동 현장 안전관리 이해 ▲안전요원의 역할과 자세 ▲성희롱 예방 및 CS 마인드 강화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등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요구되는 전문성과 직무 소양을 강화하고, 안전요원으로서의 사명감을 고취했다.

특히 올해는 교육 수료자를 대상으로 현장 시범운영을 실시해 이동 관리, 숙박·야간 안전관리, 당일형 활동 질서 유지 등 실제 현장에서 요구되는 역할을 검증할 예정이다. 

그 결과는 매뉴얼과 운영모형에 반영해, 청소년활동 현장의 실효성 있는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교사의 부담을 줄이며 청소년들의 체험활동 기회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손연기 이사장은 “청소년활동 현장에서 안전요원은 단순 보조 인력이 아니라, 청소년의 안전한 성장을 지키는 든든한 동반자”라며, “이번 교육과 시범사업을 계기로 위축된 현장체험학습을 회복하고 청소년활동 안전을 한 단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참여자들은 청소년활동의 안전한 내일을 만들어가겠다는 다짐을 함께하며 교육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