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걸음씩, 함께 걷는 우리...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과 느린학습자 가족이 함께한 따뜻한 여정

느린학습자 가족들이 ‘2025 함께 걷는 가족캠프 2차’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제공)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원장 정철상, 이하 ‘중앙수련원’)은 지난 7월 21일(월)부터 23일(수)까지 2박 3일간 진행된 ‘2025 함께 걷는 가족 캠프 2차’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전국의 느린학습자 청소년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열렸으며, 또래 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타인과의 긍정적 상호작용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주요 활동으로는 소통 능력 향상을 위한 ‘소통 골든벨’, 성취감을 높이는 실내 암벽등반과 디지털 사격 체험 등이 마련됐다. 참가 청소년들은 놀이와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또래와 어울리고 협력하는 과정을 겪으며 관계 형성의 즐거움을 경험했다.
특히 이번 캠프는 세종시청자미디어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소통 미디어 프로그램 ‘이모티콘’을 운영했다. 느린학습자 청소년들이 감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타인과 교감하는 방법을 익히는 데 효과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캠프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서로의 양육 경험을 나누며 공감과 위로를 얻는 시간을 가졌으며, 청소년들 또한 새로운 친구를 사귀며 긍정적 관계 형성의 기회를 넓혔다.
정철상 중앙수련원 원장은 “느린학습자 청소년들이 시대 변화에 발맞춰 건강한 관계를 맺고 다양한 삶의 경험을 쌓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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